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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연임 '관심'
차기 서울대병원장은 누가 될까. 서울대병원이 성상철 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원장 공모에 나서면서 이 병원을 이끌어갈 선장 자리에 누가 앉을지 병원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협회나 국립대병원협의회 등을 통해 병원계에서 만만찮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물론 성 원장 본인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입후보 의사를 명시적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안에서는 성 원장이 차기 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 병원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뉴비전 21'을 선포하며 병원 경영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 원장의 앞길이 그렇게 순탄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병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성 원장 재임시절 서울대병원이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설립해 임상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목적으로 환자의 체세포등록을 받는다고 해 병원의 위상을 실추시켰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병원의 뿌리를 찾는다며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대한의원 100주년-제중원(광혜원) 122주년' 기념사업이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파열음을 내고 있는 것도 성 원장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 식민통치를 미화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이 벌이는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중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강수를 두었던 것.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총장과 서울대의대 학장, 서울대치대 학장, 서울대병원장, 교육인적자원부.기획예산처.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이사회에서 선임한다.

연합뉴스 | 입력 : 07-04-08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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