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인사/동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인터뷰]국민대 예종홍 기획처장
“평가 통해 얻은 자신감이 가장 큰 자산”
대종평서 대학·대학원 모두 '최우수‘ 판정
"가장 큰 자산은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이 합심해 평가를 준비하고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 입니다. 평가기간 동안 구성원의 응집력이 돋보였고,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대학의 장·단점을 파악했으니 이를 개선하면 최고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주기 대학종합평가(대종평) 결과, 대학·대학원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은 국민대의 예종홍 기획처장의 말이다. 그는 이번 평가 결과도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이 보여준 응집력과 그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대는 2주기 대종평에서 평균점수 96점으로, 같은 해 평가에 참여한 24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영역별로는 △대학경영 및 재정=최우수△발전전략 및 비전=최우수△교육 및 사회봉사=최우수 △연구 및 산학연협동=우수△학생 및 교수·직원=우수△교육여건 및 지원체제=최우수로 총 6개영역 중 4개영역이 ‘최우수’, 2개 영역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가 2005년 대학종합평가를 '보완을 더 하고 받자'며 이례적으로 1년 연기를 요청할 때만 해도 이같은 성과를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2004년부터 대종평을 준비해 온 예종홍 처장도 첨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염려했다.

"대종평 연구위원이었던 김명균 재무관리처장이 조금만 개선하면 10포인트 이상은 확실히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고, 저도 설명을 듣고 공감이 가서, 2005년 대학평가 보고서를 다 마친 상태였지만 총장님께 연기를 요청했지요. 총장님도 그 당시에는 부담을 느끼셨지만, 연구위원들을 믿고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김문환 총장이 대교협측에 양해를 구했고, 대교협이 이를 받아들였다. 대종평을 실시하는 목적이 결국은 대학경쟁력 제고이고,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1년간 연기를 한다는데 대교협도 동의한 것.

"대학평가를 준비하면서 향후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화 노력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협력 △ 인센티브제 실시로 연구력 증대 △교원확보율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국민대는 이에 따라 외국인 교수·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또 교수들의 연구력을 제고하기 위해 인센티브제도를 마련하고, 대학발전기금 모금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교수 채용, 학생·교수 교류 등을 통해 국제화 지수를 끌어올리고, 등록금 의존률이 70%를 상회하는 재정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최근 10년간 늘어난 정원에 따라 동문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기부금 모금에도 신경 쓸 시점 입니다. 외국인 교원이 현재 10%가 조금 안되고 외국인 학생도 100명 이하인 점을 감안, 외국인 교수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지서 유학박람회를 열 것입니다."

국민대의 '국제화' 노력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국제화전형도 해당된다. 예 처장은 “지난해 국제화전형을 통해 30~40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내년 국제화 전형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선발인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 평가가 “일류대학들이 빠진데서 얻은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예 처장은 “대교협의 대종평은 절대적 기준에 의한 평가”라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우리 대학이 최우수 판정을 받은 것은 절대적 평가에 의한 것"이라며 "오히려 그 동안 상승한 교원확보율 등에 관한 지표상승을 고려할 때 불리한 점이 더 많았다"고 해명했다.

예 처장은 이번 대종평 결과가 일선 고등학교 등에서 학교 이미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는 그는 "전반적으로 학교 이미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학교가 진정 '최우수 대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다만 구성원이 합심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얻었고,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각 부분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4-09 오후 5:0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