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작년 2학기 연구위원회(위원장 백승대, 사회학과 교수)를 구성해 정책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포지티브 방식의 졸업인증제도인 '천마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천마인증제'는 기존의 졸업 요건을 강화하는 네거티브(negative)방식의 졸업인증제와 달리 평가를 통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 면제와, 어학연수, 전용시설과 공간 등을 제공하는 포지티브(positive)방식의 졸업인증 제도로 학생 스스로 능력 계발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영남대는 이를 위해 천마인증제를 주관할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능력별 평가기준과 개설 지정교과목, 인센티브 등을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평가영역은 전공과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영역 등으로 세분화해 영역별 능력과 이들 영역을 통합한 종합능력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합인증에서 최상의 등급인 '천마다이아몬드클럽'으로 평가된 학생에게는 졸업때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방학 중 1회 단기어학연수경비 일체, 전용시설 제공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종합등급이 향상될 경우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학생들 스스로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학부별로도 인증비율 향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와함께 상경대학의 ‘삼격(三格)제도', 전자정보공학부의 '마일리지제', 중국언어문화학부의 '중국어 및 한자능력검증시험' 등 각 단과대학 또는 학부(과)별로 시행해오던 인증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동기 총장은 "인센티브적 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이 많이 투자되어야 하지만, 학생 스스로의 능력계발의지와 자신감을 북돋우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면 더 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