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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부담' 전남대 교수발언 논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교수의 '아줌마 발언'으로 시끄럽다.

이모씨 등 대학원생 2명은 23일 성명을 내고 "대학원 A교수가 기혼 학생들의 인격을 모독했다"며 A교수의 공개사과와 강의과목에 대한 전공필수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씨 등은 "A교수가 지난 7일 오후 강의중 3명의 학생을 거론하며 '나이 많아 부담돼. 반말할 수도 없고, 수업 연장으로 술도 마시고 해야 되는데 아줌마라 그것도 안 되고..'라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A교수는 다른 수업을 받아서 점수를 받아오면 자신의 과목 점수를 준다고 편법을 제시하기도 했다"며 "이 같은 편법이 이미 이뤄졌는지에 대한 사실조사와 인격모독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이씨 등이 직장과 가사 문제로 편의를 제공해주기를 교수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A교수를 옹호하고 있어 대학원생들 사이의 분열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학원생 B씨는 "20명 가까이 강의를 들었지만 (성명에 참여한)2명을 제외한 누구도 교수의 발언에 기분 나빠하지 않았고 성명 내용과 달리 오해를 살 만한 발언도 아니었다"며 "A교수를 지지하는 학생들 차원에서 반박 성명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교수는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합뉴스 | 입력 : 07-03-24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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