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세대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최종우 회장이 발의한 총학생회칙 개정안에 대한 학생 총투표를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총학 관계자는 "총여학생회가 단과대 내 대의조직이 없는데다 총학생회비를 운영비로 쓰면서도 남학생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막아 수혜자 부담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학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여학생회는 "총학은 총여학생회의 폐지 시도를 철회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총여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총여학생회가 독립 단위로 존재하는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는 교내 여학생의 수많은 요구로서 증명된다"며 "개별 자치기구의 존폐를 내부 구성원의 의사와 무관하게 상급단체가 마음대로 결정한다는 것은 횡포"라며 폐지 시도의 철회를 촉구했다.
총여학생회는 대자보를 붙이는 등 학생들에게 학칙 개정이 부당함을 홍보할 방침이며 총학생회는 예정대로 학칙 개정투표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