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육부 안팎에서는 김 부총리가 서울대와 일부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3불정책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고 한미 FTA협정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등 국내 사정을 감안해 순방일정을 현지에서 급히 조정했다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김 부총리는 2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내 현안을 고려해 면담 일정을 지난 31일로 앞당겨 양국간 우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24일 중동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을 공식 수행해 첫 방문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사우디 고등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순방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방문 일정 중 가장 중요한 대통령 면담이 일찍 끝난 데다 귀국 항공편이 일주일에 화요일과 토요일 이틀 밖에 없는 점을 고려해 조기 귀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