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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이후 '뜨는 직업, 지는 직업'
한·미 자유무역 협정(FTA) 타결 이후 취업준비생들이 고려해야할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은 무엇일까. 4일 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취업정보실 부실장)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개방 여파로 시장 경쟁력이 취약해지는 분야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외국인을 상대하는 업종과 IT분야는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실장은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아짐에 따라 휴양지 호텔의 집사(Butler in Bossten hotel)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급속한 외국 문화의 유입으로 웨딩 코디네이터와 국제커플매니저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비만치료사의 경우 육류 소비 증가로 인력 수요가 매우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인적자원 교육 전문가 △다국적 제약회사의 임상 전문 간호사 △브랜드 네임니스트 △자동차 해외수출가 △반도체 비메모리설계엔지니어 △국제스포츠에이전트 △로펌 인수 합병 전문가 △이질문화전문교수 △인터넷 홍보 전문가 △컴퓨터 게임기획가 등을 뜨는 직업으로 꼽았다.

반면 스크린쿼터 축소로 인해 △극장 프로그래머 △영화 펀드투자 분석가 등 영화산업 분야는 인력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실장은 "국내 제약회사의 영업직도 특허문제로 신약개발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줄 것이며 인문학기획분야도 지적재산권 보호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실장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취업준비생들도 개방화 시대에 대비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춤으로써 '자기 브랜드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커리어체인지 공간이 넓은 즉, 한 분야의 기술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실장은 특히 개방화 시대인 만큼 이질 문화에 많이 노출될 필요가 있으며 취업 시장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4-0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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