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아직 과학기술 부총리 체제 2년차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이공계 인력 복지 지원예산이 2007년도 기준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2%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막연한 이공계 위기의식을 떨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공계 기피현상의 원인으로는 ▲고용 불안 ▲사회적 지위 약화 ▲보상소득의 저하 등 여러 요인의 복합적 작용을 들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이공계 기피현상은 과학기술 발전 및 이공계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성과가 알려지지 않은 것도 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GDP 대비 R&D 투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IMD(국제경영개발원) 주관 과학경쟁력 순위 세계 12위, 기술경쟁력 6위 등 객관적 지표와 평가는 상승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국가 차원의 R&D 중장기 발전계획이 마련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과학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공계 인력이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기부총리의 이번 ‘이공계 대학 순회 특강’은 그간 서울대·부산대·KAIST에서 개최됐으며, 한양대·고려대·이화여대·성균관대 등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전국 10개 주요 이공계 대학을 순회하는 이번 특강은 대학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라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