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박사는 10일 서울대 동문 홈페이지에 "네이처지 인터넷판 11일자(현지시간)에 7년 연구한 논문이 실린다"며 "제1공동저자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연구의 주제는 암세포가 암세포 특이의 단백질(MICA)을 표면에 발현하는데 일부 암세포는 이 단백질을 잘라냄으로써 면역세포의 공격으로부터 피하게 되는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라고 밝혔다.
임 박사는 이번 연구를 함께 한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 소속 토머스 스피스 박사 팀 7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임 박사는 1988년 서울대 동물자원과학과(당시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미국으로 이민해 1997년 시카고 의대에 진학, 면역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졸업과 함께 프레드 허친슨 센터에서 연구를 시작한 임 박사는 "동료도 없이 혼자 2년 동안 외로운 연구에 매달렸고 이번 논문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암 연구를 계속하며 올해 말 시애틀에 한의원을 개설할 예정이라는 임 박사는 "운지버섯 등을 활용하는 암 치료법을 연구해 앞으로 동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가장 좋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과학자로서의 소명이자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