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따르면 '2위권'이라기보다 '새로운 아이비리그'라는 표현을 바라는 이들 대학은 미국 전역에 25~40개에 이른다.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 대학의 경우 올해 지원자 수가 1만2천여명으로 7년 전에 비해 50% 증가했고 2005년에 5천200명이 지원했던 버몬트주 미들버리 대학은 올해 7천200여명으로부터 원서를 받았다.
버몬트 주립대학과 콜게이트, 포모나, 에모리 등 대학들도 지원자 증가로 '행복한 고민'에 빠진 대학들에 속한다.
이들 대학에 지원자가 몰린 배경에는 고등학교 졸업생 증가와 함께 교수진 및 시설 확충 같은 대학들의 자체 발전 노력도 꼽혔다.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이들 대학 신입생들의 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리하이 대학의 제러드 레넌 공학 및 응용과학대학 학장은 현재 신입생들의 미국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SAT) 구술, 수학부문 합산점수 중간값이 1천600점 만점에 1천320점이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이전같았으면 이들 대학에 무난히 합격할 만한 실력을 지닌 학생들도 이제는 여러 곳에 원서를 넣고 대기자 명단에 기꺼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지도담당자인 캐럴린 로런스는 "학생들이 바뀐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반면 부모들은 자녀들이 입학할 대학교 이름이 다른 가족들이나 이웃들에게 어떻게 여겨질지 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