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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발전기금 모금 '눈에 띄네'
행정부서·단과대학 특성에 맞춰 기부금 모금 진행
아주대(총장 서문호) 기부금 모금이 주목받고 있다. 종전 기금모금 전담부서가 실시하던 모금활동을 각 행정부서와 단과대학에서도 적극 나서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1일 아주대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있었던 생활관 문화행사를 위해 동문과 학부모들에게 후원을 부탁한 결과, 한 달만에 1,500여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주대 생활관은 이날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담은 퓨전콘서트를 가진데 이어 지난달 29일에 판소리 공연도 진행했다.

김형식 생활관장은 "자녀와 후배의 문화체험을 위해 후원을 부탁하자 30여명의 학부모와 동문들이 기부했다"며 "모금된 기금 전액을 생활관 입소 학생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단과대 차원의 기금 모금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있었던 '신입생 학부모 대학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전자공학부 신입생 학부모가 1억원, 법학부 학부모가 500만원을 각각 이들 단과대학에 기부했다.

김병관 대외협력처장(사회학 교수)은 "단과대학들이 자율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적극적으로 기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며 "각 단과대학의 사업계획이나 상황에 맞게 모금 대상, 방법을 달리하는 등 모금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부서들이 유관기관으로부터 기부를 받는 사례도 있다. 아주대 입학처는 지난 5월 22일, 대학편입전문기관인 김영학원으로부터 1,2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 받았다.

서경원 입학처장(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지난해부터 김영학원과 발전기금 명목으로 편입학 시험문제에 대한 저작권 계약을 맺어 사용료를 받고 있다"며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업무와 관련된 대외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발전기금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6-01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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