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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장協, 회장 선출 진통
회칙 해석 놓고 곳곳에 문제제기…저녁에 다시 뽑기로
[제주=김기태 기자]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가 회장 선출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입학처장협의회는 4일 오후 3시 제주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회칙 해석을 둘러싼 의견 차 등으로 회장 선출을 연기했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감사 결과 보고가 끝나자 모 대학 입학처장이 “감사 결과에 대한 정확한 동의 절차가 없었다”고 이례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것.

매끄럽지 못한 진행은 회장 선출로 이어졌다. 박제남 회장(인하대 입학처장)이 “대학 수가 많은 부산지역에서 차기 회장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곳곳에서 문제제기가 터져 나왔다. 몇몇 대학의 입학처장은 “처음 참석해 잘 모르겠다”며 회칙 자체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회장 선출을 놓고 논란이 계속 되자 입학처장협의회는 저녁 식사가 끝난 후 지역회장들이 모여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예정된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 등의 특강을 이어갔다.

한편, 서울지역 모 입학처장은 “입학처장협의회가 소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처럼 언론에 비쳐져서는 안 된다”며 수능 수리 ‘가’형에 대한 자연계 가산점 확대와 인문계 가산점 부여 등의 문제가 언론에 미리 보도된 것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기태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6-04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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