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우식 부총리는 19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6월1일 경북대까지 한 달 남짓 기간동안 전국 10개 주요 이공계 대학에서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 갈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김 부총리는 특강에서 'GDP 대비 R&D투자가 2002년 2.53%에서 2005년 2.99%로 늘고, IMD(국제경영개발원) 과학경쟁력은 세계 12위, 기술경쟁력은 세계 6위로 상승하는 등 괄목할 발전을 이뤘음'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공계 인력 복지 지원에 대한 예산도 2007년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2% 급증했음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의 이같은 행보는 이공계 기피 현상을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는 이공계 기피 현상, 이공계 위기론 등이 대두되며 과학기술이 점점 외면당하고 있다. 이공계 위기론의 대두는 과학기술 발전과 이공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그 성과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된다"며 김 부총리의 순회 특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지난 8일 노무현 대통령이 EBS특강에서 3불 논쟁 중단을 촉구한 이후 ▲10일 서울시교육청과 학부모 대상 '2008대입제도 순회정책설명회'에서 "3불은 국가 장래가 걸린 문제"라며 강도높게 일부 대학가에서 제기된 3불 폐지론을 일축한 바 있다.
김 교육부총리는 ▲13일 언론재단포럼에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3불 옹호론을 설파한데 이어 ▲17일에는 전교조, 교수노조 등 교원과 학부모단체장들과 3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오늘(18일) 오후엔 경북교육청을 초도 순시해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정부의 3불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부총리는 ▲내달 11일에는 관훈토론회를 열어 대학가의 3불 폐지론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기부의 이공계기피 해소책 역시 3불과 연관이 깊다"며 "일부 대학이 주장하고 있는 평준화 문제는 이공계기피에서 나온 것이지 3불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다. 김 과기부총리의 이공계 대학 순회 특강은 이같은 이유에서 마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과기부총리의 특강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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