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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상주대 통합 '급물살' 기대
상주대 새 총장 "10월까지 통합안 확정"
경북 지역 국립대간 통합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북대가 최근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금오공과대학을 방문, 통합 논의를 공식 제의한 데 이어 상주대 새 총장 후보자가 경북대와의 통합을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매듭짓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북대와 상주대간 통합은 대학간, 대학 내부 구성원간 갈등으로 8개월여만인 지난 2005년 8월 무산됐다. 지난 2004년 12월 '경북대-상주대 통합추진 공동연구단'을 구성,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통합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양 대학에서 구성원들이 찬반 양측으로 나뉘면서 갈등이 빚어져 진통을 거듭했다.

때문에 현 김종호 상주대 총장은 이듬해인 2005년 6월 통합논의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수차례에 걸친 김달웅 전 경북대 총장의 결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 같은해 8월1일자로 통합 무산이 공식 선언됐다.

지난해 6월 당선된 경북대 류진춘 교수협의회 의장이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주대학교 교수협의회 의장과 만나 양 대학간 통합 문제를 새로운 틀에서 재논의키로 했다"고 밝힌데 이어 김달웅 전 총장 후임으로 취임한 노동일 총장도 국립대간 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했으나 김종호 총장의 입장 변화가 없어 그동안 통합 논의는 사실상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18일 치러진 상주대 총장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추태귀(51)의상디자인학과 교수가 양대학간 통합 재논의를 공약으로 내건데다 구체적인 통합 일정까지 공개하면서 통합문제가 또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추 총장 내정자는 "취임 전까지 통합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준비한 뒤 올 10월까지 통합안을 확정해 체제를 전환한다는 것이 복안"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배병한 기획처장은 "그동안 상주대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사실상 통합 논의가 재개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추교수가 총장으로 공식 취임하면 통합 논의는 자연스럽게 재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4-19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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