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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국제화 전진기지’ 본격가동
11일 스크랜튼대학 설립 기념식 개최
‘이화 브랜드’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11일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스크랜튼대학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크랜튼대학은 이화여대의 중장기 비전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설립된 영어전용 단과대학. 이날 기념식은 스크랜튼대학 본격운영을 선언하고, 대학 차원 국제화에 시동을 건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화여대의 창립자인 스크랜튼 여사를 기념해 명명한 스크랜튼대학은 기존 국제학부와 신설된 스크랜튼학부로 구성됐다.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학부와 융합적 학문 개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스크랜튼학부 간 상호협력 교육과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포부다.

신설 스크랜튼학부의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문화연구 ▲디지털 인문학 ▲사회과학 심화 ▲과학과 생명 ▲자기설계전공 트랙 등 맞춤형 교과과정이 눈에 띈다. 스크랜튼학부생으로 선발된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은 원소속 대학 전공과 함께 스크랜튼학부의 다양한 전공 트랙을 복수 전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우수 인재 선발 ▲맞춤형 교과과정 진행 ▲저명 교수진 강의 제공 ▲소그룹 집중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내용. 교수진으로는 이화학술원 소속의 국내외 석학들이 전진배치되고, 1명의 지도교수가 5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스크랜튼세미나’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배용 총장은 “스크랜튼대학 설립은 최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핵심 역량을 집약한 만큼, ‘이화’ 브랜드의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길러낸는 핵심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숙 학장도 “미래 사회에서는 분야간 융합과 같은 창조적 사고가 필수적”이라며 “창의적 교육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엘리트 양성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축사를 맡은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윤후정 이사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에는 학부모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 교수진이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5-11 오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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