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의 인권교육연구 중심대학 지정은 지난해 12월 전남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영남대는 2001년부터 '인권과 법'강좌를 개설하고 매년 1천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권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오는 27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증진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인권교육 및 인권 연구의 발전, 지역사회의 인권 증진 등을 위한 교류협력과 상호지원에 합의할 예정이다.
또 영남대는 '인권과 법' 강좌를 신입생 권장 수강 과목으로 지정하고 인권강좌 및 인권 관련 교과목을 신설, 확대하는 등 인권교육의 제도화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영남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특성화 분야로 '인권법과 공익법'을 선정, 법과대학 대학원 과정에 '인권법 전공'을 신설해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인권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남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청소년 인권캠프', '청소년 인권연극제'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의 인권 현안에 대한 연구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인권 촉진기관'으로서의 주도적 역할도 수행키로 했다.
영남대는 이밖에도 중앙도서관 15층에 '인권교육연구센터'를, 3층에는 '인권자료실'과 '인권상담실'을 각각 설치ㆍ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그동안 발행한 200여권의 인권 관련 자료를 영남대에 전달, 인권자료실에 비치토록 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은 27일 오후 4시부터 영남대 종합강의동에서 '인권과 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