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김인세)는 16일 ‘2008학년도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한의학교육입문검사는 별도의 입문시험이 아닌 의학교육입문검사(MEET)를 치러야 하며, 한자능력검사는 국가 공인 한자능력검증시험(2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학부성적(GPA)과 영어능력(토익, 토플, 텝스)을 비롯해 추천서,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석·박사 학위 증명서, 면허증, 자격증, 연구업적, 경력증명서, 수상에 과한 증명자료 등 서류평가 자료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자기추천전형(17명)과 비생명공학계 자연계 대학원 학업우수자(5명)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으로 22명을 뽑고, 나머지 28명은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응시자도 MEET 점수와 국가 공인 한자능력검증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2008년 2월 이내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 포함) 이와 같은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일반전형 응시자는 국어·영어·생물학·화학 및 물리학·수학, 통계학 및 전산학 계열 가운데 4계열 이상에서 총 24학점을 선수고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시간제등록으로 취득한 학점도 인정하고, 선택과목은 3학점까지만 인정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한의학교육입문검사를 별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검사의 공정성과 공신력 확보가 어렵고, 별도 출제 시험 시행에 따른 과도한 비용을 고려해 올해는 MEET 성적과 한자능력검증으로 대체하게 되었다”며 “MEET에 응시해 획득한 영역별 점수를 OMEET 점수로 환산해 인정한다”고 밝혔다.
세부 입시요강은 부산대 대학원 입학전형계획에 포함해 6월 중 발표하며, 입학원서는 오는 10월경에 접수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의학교육입문검사가 의학교육입문검사로 대체됨에 따라 전형일이 다르면 한 수험생이 한의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2008학년도 MEET는 오는 8월 26일 서울, 부산, 대구, 충북, 청주, 전북 등 전국 5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원서는 6월 7~15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홈페이지(www.meet.org)를 통해 접수한다. 응시료는 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