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 축제인 '대동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22일 오후 4시 일청담 상설무대에서 '자취생 요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경북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출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메뉴로 맛자랑을 벌이게 된다.
일례로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함께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여학생 두 명은 '달콤살벌한 여자들'이라는 팀을 구성, 퀴퀴한 자취방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구마 크로켓(croquette) 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별도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이들이 선보일 음식의 맛뿐만아니라 창조성과 실용성, 위생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우승자를 가릴 계획이다.
특히 총학생회는 동점을 기록한 팀이 나올 경우에는 자취생들이 대부분 경제적 여유가 넉넉지 못한 점을 감안, 재료비가 덜 소요된 팀에 더 많은 점수를 배정키로 했다.
또 총학생회는 입상팀에 대해서는 자취생들에게 유용한 대형 할인마트 상품권이나 쌀, 라면 등을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경북대는 지역 다른 대학에 비해 자취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 , 자취생들이 자신들만의 비법으로 만든 음식에 대한 정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토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