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날 오전 11시 교내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서울대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 선포식'을 갖고 '서울대 민주화운동 기념위원회(위원장 조흥식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발족했다.
기념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교내 '4.19탑'을 출발해 학내에 설치된 각종 민주화 관련 기념물로 이어지는 산책로인 '서울대 민주화의 길'을 조성하는 한편, 서울대 민주화 운동 기록을 수집하고 정리해 전시하는 '서울대 기록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서울대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서울대 민주화 운동사'도 발간하고,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되어 졸업하지 못한 동문들에게 명예학사를 수여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장무 총장은 축사에서 "때와 장소는 다르지만 본인의 소신과 용기에 따라 희생한 동문들을 되새겨보니 국가와 사회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들이 전체적으로 잘 조화되어 교육적 가치와 예술적 성취도가 높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