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전신인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지낸 권영길 의원은 이날 전북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실 통폐합은 선진화가 아닌 후퇴이며 언론의 취재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껍데기에 불과한 정보공개법 등을 개정하지 않는 등 정치적 선결과제 없이 기자실을 축소한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덧붙였다.
권의원은 "전.현직 대통령이 최근 여러 정치인들을 만나면서 사실상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남은 기간 대선보다는 국정수행에 전념해야 하며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빨리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8월 이후에는 (정상회담이)힘들다'는 말대로 정상회담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6자 회담 과정과 관계없이 남북 주도하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나가고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군산에서 철수할 예정인 한국바스프(독일)와 상고방베트로텍스(프랑스) 등 외국계 기업들의 횡포로 정리해고에 직면한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