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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대규모 공사 발주 잇따라
2천억원 이상 달해
홍익대(총장 권명광)가 연초 지하6층 지상16층 규모의 홍문관을 건축 완료한데 이어 연이어 대규모 공사 발주를 서두르고 있다. 재원은 그동안 근검절약하며 모았던 적립금. 2005년말 기준 적립금이 3,304억원에 달한다. 이는 이화여대(5,421억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으로 연세대(1,890억원)보다도 1.5배 가량 많다.

30일 홍익대에 따르면, 학교시설개선 공사는 학교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장단기발전'프로젝트에 기초하고 있다. 올초 완공된 총공사규모 600억원대의 홍문관에 이어 홍익대는 이르면 다음달중 조치원캠퍼스내 연면적 1,516평(지상3층) 규모의 스포츠센터(체육관) 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센터에는 농구/배구 경기장, 체력단련장, 라켓볼장, 에어로빅장과 체육수업을 위한 세미나실과 전산실 등이 들어선다.

인근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시설을 개방하겠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

현재 설계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어 이르면 내달중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입찰을 진행, 늦어도 6월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공시점은 2008년 2월말.

또다른 대규모 공사는 예상 총공사비 1,200억원대의 대학로 캠퍼스.

종전 산자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대학교로 이용되던 건물을 (가칭)월드디자인센터로 재출범시키겠다는 취지다. 기존 건물을 무너뜨리고 이 자리에 지하6층 지상15층 규모의 새 건물을 건축한다.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08년중 착공해 2010년말까지 완공한다는 일정이다.

서울캠퍼스의 운동장 지하 개발사업도 추진중이다. 이미 완공해 운용중인 고려대(안암캠퍼스) 모델을 따르겠다는 계획이다.

홍익대는 이같은 외적 변신에 더해 우수교수 영입도 서두르고 있다. 연초 40명의 해외출신 신규 교수진을 포함해 연내 67명의 교수진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실험실습기자재와 노후시설 개보수작업도 진행중이다. 실제 지난달 홈페이지(http://home.hongik.ac.kr)에 공개한 자금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고정자산투자 예산은 352억원(전산원기자재 151억원, 집기비품 54억원, 건설가계정 117억)에 달한다. 이는 총지출예산 2,241억원의 16%에 달한다.

홍익대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물신증축 등 하드웨어적 투자와 우수교수 초빙 등 소프트웨어적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세계의 디자인을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3-30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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