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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모교서 '인생특강'
전군표 국세청장이 24일 모교인 경북대를 찾아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전 청장이 모교를 찾은 것은 지난 1977년 졸업 이후 30여년 만이다.

전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경북대 제 4합동강의실에서 법대 행정학과 재학생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청년의 삶과 꿈'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청춘을 보낸 모교를 방문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운을 뗀 뒤 어려웠던 학창시절 이야기와 국세청 수장에 오르기까지의 어려움과 좌절 등을 소개했다.

그는 또 자신의 인생철학으로 '스스로 힘써 쉬지 아니한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彊不息)이라는 한자성어를 소개한 뒤 "내가 바로 미래의,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꿈은 크게 간직하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력을 탄탄히 갖추는 시간으로 대학생활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세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 청장은 "세금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동안 숙명처럼 부담해야 할 회비 같은 것"이라면서 "세금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고귀한 의무이자 나눔과 기여의 실천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날 전 청장에게 모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 기념패를 증정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4-24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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