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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부정' 1970년대 美대학과 흡사"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4일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제2회 연구윤리 심포지엄에서 "연구 진실성 확보를 위해 대학이 연구 윤리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다양한 연구 기관들이 있지만 연구자를 키워내는 집단은 대학이 유일한 만큼 연구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학원을 시작하기 전에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에서 먼저 부정행위를 용납하지 않는 지적 분위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대학들이 연구하는 대학을 표방하고 교육이 아닌 연구가 대학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면서 과학 부정행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한국 대학의 현 상황이 이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연구 정직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로 ▲ 동료나 주변 환경의 정직성 확보 ▲ 학부ㆍ대학원 차원의 연구윤리 교육 ▲ 건전한 실험실 문화 확립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 입력 : 07-06-04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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