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C 시스템의 도입 취지는.
우리 대학은 국내 최초로 대학행정부문에 있어 지식경영과 성과주의·시스템화 등을 도입해 고객만족 3년 연속 1위 대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BSC 시스템은 더 나아가 교육 분야를 포함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학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행정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부서·팀·개인의 목표가 방향성을 잃지 않고 학교가 추구하는 목표대로 나아갈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성과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
행정·교육 전 분야에서 ▲프로파일 ▲프로세스 ▲재정자원 ▲인적자원 등 4가지 지표에 따른 세부 목표를 세우고 1년에 4번씩 성과에 대한 점검을 받게 된다. ‘프로파일’은 외부 고객이 우리 대학을 보는 관점, 즉 대학의 위상에 대한 것이다. ‘프로세스’는 내부 업무처리 방법과 시스템의 효율화에 대한 지표다. ‘재정자원’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인 분배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인적자원’은 업무 담당자의 수월성과 인적자원개발, 교육, 훈련, 부서 간 협업을 측정하는 지표다. 4가지 측면을 상시 관리함으로써 전반적인 목표 추진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다.
성과는 어떻게 측정되는가.
각 부처, 단과대, 대학원 마다 설정된 지표에 대한 성과를 수치화, 계량화한다. 예를 들면 한 부서의 업무 성과에 대해 목표의 수준, 달성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 따라 가치를 점수로 매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홍보팀의 경우 언론에 기사가 몇 번 다뤄졌고 얼마나 비중 있게 보도됐는지 등을 수치화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좀 더 분명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다. 단과대학, 대학원도 마찬가지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교수의 연구능력, 교육과제, 졸업생 우수성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각 분야 지표는 행정부문 373개, 교육부문, 46개이다.
BSC 도입 후 전망은.
BSC는 ‘상벌’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체 효율에 대한 상시 점검의 기회를 갖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새로운 목표를 계속 설정해 나감으로써 자신의 업무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기존의 방식을 점검할 수 있게 되므로 업무가 늘어나기 보다는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대학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행정과 교육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학생들의 이탈을 방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교수와 학생들도 대학에 소속감을 갖고 열정을 다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조만간 2007학년도 1차 BSC 실적 취합에 나설 예정이며 BSC 시스템 정착을 위한 추진자 워크숍, 업무량 10%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