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하창순)가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신입생 1,7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의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대학발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답했다. 이어 '합격 가능성'을 보고 대학을 선택했다는 답변은 28.6%, 경제적인 사정을 고려했다는 응답은 22.1%였다.
학과 선택시에는 신입생 42.2%가 취업전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합격가능성(27.3%), 적성(19.2%), 사회적 지위(1.6%) 등을 고려했다는 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 중 38.5%가 대학이나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돼, 대학들의 홈페이지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나 친구에게 정보를 취득한다는 응답은 13.5%, 교사에게 얻는다는 답은 11.7%였다.
또 64.4%의 학생들이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다고 답했다. 부모의 영향을 받아 선택했다는 응답은 16%, 교사의 영향은 7.8%였다.
졸업후 계획으로는 '전공관련 취업'이 8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교양강좌 개설시 진로나 취업관련 교과목이 중요하다는 학생은 38%였다. 상담받고 싶은 사항으로는 '자신의 적성과 전공이 맞는가'가 43.6%로 나타났다. 저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
하창순 소장(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는 "2~3년전에는 신입생들이 대학선택시 교사나 부모의 영향력이 높았는데 이제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것과 진로와 취업, 대인관계를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활동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