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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인조잔디구장 완공
충남도에서 공사비 8억 지원받아
선문대가 외부 자금을 유치해 인조잔디 구장을 설치했다. 선문대는 7일 “국제규격을 갖춘 인조잔디 구장을 지난 4월 공사개시 석 달 만에 완공했다”고 밝혔다.

길이 105m, 너비 68m의 인조잔디 구장의 공사비용은 총 10억 원. 이중 선문대는 2억 원만을 교비로 부담하고 나머지 8억 원은 충청남도 예산으로 공사비를 충당했다. 도 소속 여자축구팀을 원하는 충남도와 인조잔디구장이 필요했던 선문대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

선문대는 기존 일화천마 여자축구단의 연고지를 충남도로 끌어오는 조건으로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사업 시행사는 지난 3월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선정됐다. 총 5개 업체가 2단계에 걸쳐 경합한 끝에 (주)루트스포츠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수의계약을 막기 위해 공사비 1억 원 초과 건설공사의 경우,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를 제시한 시행사에 공사를 발주할 경우, 덤핑 입찰 등으로 인한 부실공사가 발생할 수 있다. 선문대는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2단계 공개경쟁입찰이 진행된다. 1단계에서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업체를 걸러내고, 2단계에서는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

김장성 관제팀장은 “1단계에서는 5개 시행사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사했다”며 “각 시공사의 재무상태, 경영, 실적 등을 평가해 부실한 업체를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개 업체를 최종 경쟁사로 선정하고, 2단계 심사에서는 최저 낙찰가를 제시한 루트스포츠를 선정했다.

선문대는 이 방식이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성 팀장은 “업체들이 낸 제안서를 통해 공사과정에서 쓸 부품 등을 미리 점검할 수 있어 부실공사를 막을 수 있다”며 “1단계에서는 부실한 업체를 탈락시키고, 2단계에서는 최저 입찰가 제시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공사의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완공된 인조잔디구장 옆에는 길이 40m, 너비 18m 규모의 풋살구장 두 곳도 함께 설치됐다. 경기장 둘레에는 20m 높이의 조명타워 4개를 세워 야간 경기도 가능토록 했다.

선문대는 이번 인조잔디구장 완공이 ‘지역사회와의 거리 좁히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일 선문대 체육부장은 “주말마다 선문대를 방문해 체육활동을 즐기는 인근 삼성 탕정크리스탈밸리 근로자 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인조잔디구장 완공을 반기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육활동들을 활발히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6-0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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