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재단 관계자는 7일 "우리로서도 이사회를 통해 의결할 안건들이 있는데 임시이사 선임이 늦춰져 답답하다"며 "오늘 아침에도 확인해 보니 아직 임시이사후보자 심의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교육부의 신속한 조처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지난달 14일 학내 구성원이 추천해야할 임시이사 3명 중 2배수인 6명을 추천해 교육부에 통보했지만, 교육부의 차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선임이 늦춰지고 있다.
교육부의 '임시이사 선임 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세종대 전체 임시이사 7명 중 1/3 이상(3명)은 세종대 학내 구성원이 추천토록 돼 있다. 교육부 선임 몫은 1/3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진다.
교육부는 6월 초 임시이사 후보자 심의위원회(이하 임시이사 심의위)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 중 7명을 선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종대 외에도 경기대 등 다른 대학들의 임시이사 선임문제과 맞물려 선임 일정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희 임시이사 심의위원장(한국외대 부총장)은 "지금 세종대 외에도 경기대 임시 이사 중 2명도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부 쪽의 추천이 좀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