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100대 대학에 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대학 중 100위권 내에 오른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공학분야로 77~106위 그룹에 속했다.
특히 서울대는 이번 학문 분야 평가 항목 가운데 SCI-E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수를 나타내는 'Pub'평가에서 공학분야가 세계 9위, 자연과학은 13위에 올라 자연과학의 경우 30위를 기록한 하버드대학을 앞섰다.
상하이자오퉁대학의 이번 평가는 '자연과학', '공학', '농업생명과학', '임상의학 및 약학', '사회과학'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대는 이 가운데 2개 분야에서 100대 대학에 들었다.
공학분야 평가기준은 'HiCi(논문 피인용지수)'와 'Pub(SCI-E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 'Top(SCI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상위 20% 이내의 논문)', 'Fund(연구비 수주액)' 등 4가지였다.
자연과학 분야는 여기에서 'Fund'를 제외하고 'Awards(교수 중 해당 분야 노벨상 또는 필즈상 수상자)'와 'Alumni(동문 중 해당 분야 노벨상 또는 필즈상 수상자)'부문을 추가해 평가했다.
서울대는 평가 결과 SCI급 저널 게제 논문 수에서는 10위권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HiCi'와 'Top'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 순위에서 손해를 봤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특히 교수와 동문 중 해당분야에서 노벨상 또는 필즈상 수상자가 한명도 없어 0점을 받은 결과 역시 종합 순위를 크게 깍아 먹었다.
상하이자오퉁대학은 지난 2003년부터 세계 500대 대학순위를 발표해왔으나 평가 대상 대학들이 학문분야별 평가를 요청해옴에 따라 2006년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국제랭킹전문가그룹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학문분야별 평가를 처음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