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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정책’ 대학마다 입장 엇갈려
본고사금지 ... ‘폐지’ ‘지속’ 팽팽
자율성 침해에는 공감 높아
본지 수도권대학 입학처장 긴급 설문조사
본지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서울과 경인지역 등 수도권 지역 소재 4년제 대학 입학처장, 입학처 담당자를 대상으로 ‘3불정책’에 대한 긴급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 상황에 따라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불정책’중 본고사 금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계속 금지해야 한다가 33.3%, 당장 페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3..3%로 거의 대등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본고서 금지 정책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19.4%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정부의 3불정책에 대해 유지론이 일단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거부감을 나타냈다.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2.3%로 우세했다.

이같은 응답 결과는 대학의 소재지나 규모에 따라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립대보다는 오히려 국립대에서, 서울보다는 경인지역 소재 대학에서 폐지론이 더 강하게 부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은 ‘3불정책’이 궁극적으로 대학경쟁력 제고나 우수인재 양성과는 "관계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61.1%가 이같은 논란이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침해한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대통령과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최근 정부차원에서 각종 매체 토론회, 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3불정책에 대한 대국민 설득에 나서고 있는 최근의 행보에 대해서는 응답자 30.6%가 수긍하고 있었지만 44.5%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04-16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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