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이념을 보면 ‘서희는 변할 것이다. 그리고 서희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이 있는데 무슨 뜻입니까?
“성장이라는 것은 단계에 따른 변화가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변화란 '기존의 것을 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강점과 동력을 원천으로 핵심 가치는 유지하면서 약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입체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서희건설의 정체성을 강화시켜주는 노하우에 대한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핵심 기술력이나 시대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영 등은 고객의 눈높이에 따라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희건설은 환경보전과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환경사업 진출 등 혁신적인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희의 정신, 즉 고객의 마음을 미리 분석, 예측하고 고객을 위해 앞서나가는 새로운 변화만이 품질경영, 고객경영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그 정신만큼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바로 이것이 ‘서희는 변할 것이다. 그리고 서희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의 의미입니다.”
- 경영 방침이나 신념이 있다면...?
“ 경영자의 역할은 기업의 목표와 나아갈 방향을 잘 설정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웠으면 그 목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서희건설의 경영방침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사랑’입니다. 사랑은 서로를 단단하게 묶어주고 결속력을 강화시켜주며 서로에게 힘을 주지요. 그래서 사훈이 '목표, 확신, 사랑'인데 이는 기독교의 정신인 '믿음, 소망, 사랑'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 서희건설은 대학 민자사업에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또 맣은 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공익적인 문화.복지시설과 교육,의료시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서 소외받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시설은 당장의 수익보다 사회와 국민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백년대계의 안목이 있어야만 합니다
특히 교육시설에 열정을 다하는 것은 있는 것은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인 60년대 저 또한 참으로 열악한 교육시설에서 어렵고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참고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님의 은혜와 학교에서 배운 교육이었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것중의 하나가 교육시설을 조성해 주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희건설은 의 경쟁력은 원가절감과 공법 개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대학 민자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민자 사업의 방향은 제대로 잡고있는 건가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국내 대학의 경우 학생 수 감소, 교육시장 개방 압력 등의 요인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건설업체간 과도한 경쟁으로 사업성이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사립대학의 경우 민간투자사업 실적이 적고 사업방식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다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정부 및 민간 도급공사의 감소와 대형 건설사의 대학 민자사업 시장참여로 기업인지도가 낮은 회사는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이 있음에도 공사 수주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 요즘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재교육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학교육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뜻일 텐데요.
“대학교육은 보다 전문적인 인력으로 훈련 받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기업에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경력자 같은 능숙함보다는 주어진 문제를 잘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적극성입니다. 스스로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내공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교육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산학연 합동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육의 문제점은 기업과 사회의 공동 책임입니다. 그렇지만 학생들도 구조적인 문제점만 비판하며 비관하기보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자기의 길을 개척해 나갔으면 합니다. 최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모범생 스타일보다 창의성, 끼가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히 강의실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는 학생보다는 여행, 동호회 활동, 인턴제도 활용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적극적으로 쌓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