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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생 선발 홍보전 가열
학과탐험·예비대학·농구대회 열어
1학기 수시모집 접수로 새내기 선발에 착수한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입시설명회와 일선 고교 방문은 기본으로 한발 나아가 2004학년도 입시에 대비, 예비 수험생을 타깃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입시홍보의 포문을 연 것은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로 고려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지난달 말까지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학전형 설명회를 열었다.

포항공대는 이달 말까지 전국 30여개 고교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특강과 입시설명회를 겸한 학교특강을 진행하며 전국 12개 대도시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한다.

여세를 몰아 8월에는 전국 5대 대도시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고 2004년 입시를 겨냥해 8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한 ‘이공계학과 대탐험’을 진행한다.

고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백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학과 투어, 교수·재학생과의 대화, 과학실험 등을 통해 포항공대의 교육여건을 미리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여대는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여고 2·3학년생을 대상으로 ‘바롬예비대학’을 실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예비대학은 참가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을 체험케 하고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회된 것으로 교사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2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2학기 수시 모집에서 ‘바롬예비대학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의 경우 27명이 이 전형으로 선발됐다.

국민대는 오는 20일 서울·경기지역 1백25개 고교에서 진학담당 교사 2백50여명을 초청해 2003학년도 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특히 국민대는 올해 처음 ‘총장배 고교생길거리농구대회’를 신설, 오는 22일까지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남학생 4명이 1팀이 돼 출전하는 이 대회는 7월6일부터 14일까지 국민대에서 예선대회를 열고 7월21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국민대 홍보교류팀 김법진 부장은 “고교생들이 직접 국민대 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여건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학생선발팀 최명용씨는 “입시가 임박해 열리는 수험생 대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참여하는데 부담이 커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입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홍보효과도 큰 편”이라고 말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2-06-03 오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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