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현구)에 따르면 연세대에서 열리는 제47회 한림석학강연에서는 1996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해럴드 크로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가 '나노 공간의 구조'를 주제로, 서울대에서 열리는 제48회 강연에서는 2000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레스 알페로프 러시아과학한림원 부원장이 '이종접합구조 - 정보기술과 에너지 변환기술을 위한 새로운 물질'을 주제로 각각 초청강연을 한다.
연세대에서 강연하게 되는 크로토 교수는 탄소원자 60개로 구성된 공 모양의 분자구조인 '풀러렌(Fullerene)'을 발견해 1996년 로버트 컬, 리처드 스몰리 교수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에서 역시 강연을 하게 된 알페로프 박사는 2000년 '이종접합구조'라는 새로운 반도체 구조를 이용해 고속전자학과 광전자학을 발전시킨 공로로 미국 허버트 크뢰머, 잭 킬비 박사와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하는 한림석학강연은 지난 1996년부터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석학을 초청해 국내 과학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