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은 14일 나도선 이사장이 한불 협력과 양국간 과학문화사업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인 여성과학자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최고 명예 훈장 수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프랑스대통령령에 의해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장을 수훈한다는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의 공식 편지를 최근 전달받았다.
나 이사장은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이달 중으로 훈장 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훈장. 프랑스 최고의 명예 훈장으로 문화, 종교, 학술, 체육 등 각 사회 분야에서 큰 공적을 이룬 프랑스인과 외국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나 이사장이 파리 및 서울과학탐방, 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 프랑스 대사관 및 과학기술인 등과의 협력 증진 등 한불간 협력과 활발한 과학문화사업 전개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 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영예이기 때문에 기관 차원에서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글로벌 과학문화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라는 격려로 알고 우리나라의 과학문화를 더욱 발전·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