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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웃고’ 전북대 ‘울고’
지방연구중심대학 중간평가 결과, 부산대 ‘우수’ 전북대 ‘미흡’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에서 부산대는 ‘우수’ 평가를 받아 1억5,000만원을 더 지원받은 반면 전북대는 낮은 평가를 받아 1억5,000만원이 삭감된 지원액을 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중간평가는 2004년에 선정된 부산대와 전북대가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산대학교의 ‘차세대 물류 정보기술(IT) 기술연구사업단‘은 지원받은 기간에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82건, 국내외 특허출원 26건, 관련분야 석·박사 양성 167명, 연구보조원의 관련분야 취업 123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산업체가 상용 가능한 4개 기술을 개발해 2억7,000만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리고 기술이전 계약체결 예정액이 5억3,000만원에 이르는 등 산학협력과 자치단체의 참여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적으로 ‘우수’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북대학교의 ‘헬스케어 기술개발사업단’은 SCI급 논문 발표 133건, 국내외 특허출원 72건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나 인력양성(관련분야 석·박사 양성 97명), 관련분야 취업 54명, 주관대학과 협력대학간 시스템적 협력체제, 자치단체 참여 등에서 실적이 낮아 종합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중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부산대에는 1억5,000만원이 늘어난 26억5,000만원을, 전북대에는 1억5,000만원이 삭감된 2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 개선 성과에 따라 내년 지원액의 증액·삭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대학 간 재정지원폭을 보다 확대해 대학 간 경쟁과 지역산업체와의 연계체제 강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지방 우수 이공계 대학을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키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10년간 매년 25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2004년 부산대와 전북대가 1차 선정된 데 이어 2005년에는 전남대와 충북대가 2차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4-09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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