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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출신 중국인 푸단대 교수 임용
국내 대학으로 유학 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인이 중국 최고 대학 교수로 금위환향했다.

배재대는 13일, 이 대학 출신인 찐리인(金立印·31) 교수가 중국 3대 명문인 상하이 푸단대(上海 複丹大) 경영대학 마케팅학과 부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찐 교수는 오는 9월 신학기부터 푸단대로 출강할 예정이다.

찐 교수는 1998년 랴오닝(遼寧)대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99년 9월 배재대 경영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석사학위 취득 후에는 박사과정에 진학해 '항공산업의 서비스 실패와 회복'이란 논문으로 2004년 8월 5년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찐 교수는 연구업적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배재대 전임강사로 임용돼 이번 학기까지 만 3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찐 교수는 2005년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구업적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푸단대 교수 임용심사에서는 칭화대와 미국 노스케롤라이나대, 홍콩시립대 등 세계 유수 대학 출신 박사들과 경쟁해 임용됐다.

찐 교수는 "안정적으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배재대에 감사한다"며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배재정신을 중국 학생들에게 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학기간 중에 같은 중국 유학생이었던 부인을 만나 신혼생활을 보낸 대전은 제 2의 고향"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6-13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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