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62개교단이 속한 기독교 최대의 연합단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사학법재개정 특별기도회 직후 '종교단체의 낙선운동 허용범위'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정연택 한기총 사무총장은 "사학법 재개정 위해서 지금까지 정당이나 국회의원을 상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재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해 낙선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재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개정에 반대한 국회의원들의 낙선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낙선운동본부는 오는 2008년 5월 총선 때까지 활동을 지속하기로 하고, 각 지역연합회와 각 교단 노회별로 지부를 설치키로했다. 선거구별로 낙선운동에 돌입, 사학법 재개정에 반대하거나 협조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을 낙선시키겠다는 것.
한기총은 개정 사학법을 "학교를 탈취하려는 악법'이라고 규정하고, "배우자의 학교장 임명금지와 학교장의 임기제한, 이사장의 겸직금지 등 개악 사학법의 핵심 내용들이 헌번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개정된 사학법 아래서는 개방이사가 종교교육 중단 등으로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종교교육 등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서도 사학법은 반드시 재개정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