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술진흥회(JSPS) 오노 모토유키(小野元之) 이사장은 “(일본의 경우) 이전에는 대학은 문부성(우리나라 교육부와 같은 부서)의 지원만 받았는데 6년 전 과학기술청과 합쳐지면서 대학에 대한 과학기술 예산지원이 늘어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JSPS는 연구비 지원과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과학재단, 학술진흥재단과 비슷한 성격이다.
한국과학재단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오노 이사장은 “과학과 교육이 합쳐져 많은 득을 봤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학생들이 도외시하는 과학·수학 과목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폐합하자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양 부처 통합 시 잡음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통합 몇 년 전부터 젊은 공무원들을 서로 교환 근무하게 했기 때문에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며 “어느 한쪽이 흡수하는 식이 아니었고, 과학계나 교육계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오노 이사장은 한국의 교육·과학 부서 통합 논의에 대해 “한국도 이제 통합의 길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과학재단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