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대학 교육 실천협의회’는 전국의 전직 학생처장들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지난해 발기인 대회를 거쳐 이날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 규정에 따라 전임 학생처장협의회장으로서 회장에 추대된 김 처장은 “전국의 2500명 정도의 전현직 학생처장들의 경험과 노하우, 지혜를 모아 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바른 대학 교육 실천협의회’는 어떤 목적으로 구성됐나.
전직 학생처장들이 그동안의 경험 경륜을 사장시키지 않고 대학발전과 새로운 대학 문화를 꽃피우는데 기여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정부에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재계, 사회유관 단체 등의 협조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운영 계획은.
전국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학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생각이다. 협의회 자체에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도 계획하고 있으며 전직 학생처장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한 취업알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각 대학에 봉사차원의 특강에도 나서고 취업캠프도 계획하고 있다.
-협의회가 추구하는 대학생 문화는.
과거 총학생회는 소위 운동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 실현 등에 기여했다. 하지만 학생회 문화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 21세기는 글로벌 시대다. 이 시대에 걸맞는 대학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 해외로 눈을 돌려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봉사활동에도 나서야 한다.
-학생들은 어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나.
요즘 학생들은 네 가지의 결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감동, 관심, 책임감, 목적의식의 부재이다. 산업화 시대를 살면서 문명의 이기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기다리고 인내할 줄 모른다. 예전에는 대학 수련회 등에서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서로 가까워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지만 요즘은 대학 4년 내내 같은 과에서도 얘기 한번 나누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기주의가 팽배해 책임감도 찾아보기 힘들고 목적의식 또한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전직 학생처장들의 모임에서 해외 봉사 활동 등 모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