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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노벨물리학 수상자 석학교수 임명
내년 3월부터 한-러 오가며 공동연구 진행
건국대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레스 알표로프(77·사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과학센터(SPSC) 센터장을 석학교수를 임명했다.

건국대는 15일 알표로프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SPSC와 과학기술 연구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알표로프 교수는 내년 3월부터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건국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알표로프 교수는 임명식에서 "과학은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는 전 세계적인 것이며, 미래는 과학과 기술의 협력에 달렸다"며 "글로벌 랩을 통해 양성된 젊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기술 연구로 세계를 놀라게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표로프 교수는 1960년대 빛의 생성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반도체 이종 접합 구조를 고안하고 고속트랜지스터와 레이저다이오드(LD)를 개발한 공로로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허버트 크로머, 잭 킬비(작고) 박사와 함께 2000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건국대가 연구교류 MOU를 체결하는 SPSC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40여개의 연구소를 총괄한다. 건국대는 SPSC와 MOU를 맺음으로써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건국대의 개별 학과 및 연구소가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인적 교류, 정보 교환, 공동과제 수주 등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표로프 교수는 매학기 일정기간 건국대를 방문해 연구 계획 및 결과에 대한 자문, 개별 협력 연구진행 상황 점검, 대형 국제협력 과제 수주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물리학과의 박배호 교수와 공동운영하는 KU글로벌 실험실을 지정하고 알폐로프 교수와의 국제 협력 연구를 위한 기본적인 물적 및 인적 자원을 지원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6-15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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