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대학교 입학관련처장협의회(회장 김승권 고려대 입학관리실장)이 지난 26·2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대입전형 개선방안 워크숍에서 성균관대 황대준 입학처장은 “서울지역 25개 대학 입학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88%인 22개 대학이 ‘공동입시설명회’ 개최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황 처장은 공동설명회 개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수시 2학기 전’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정시’(27.6%), ‘수시 1학기 전’(20.7%)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 처장은 “‘사이버 대학 공동설명회’의 경우 21개 대학이 ‘참가하겠다’고 답했으며, 설명회 운영 주체로는 84%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꼽았다”면서 사이버 대학 공동설명회 도입을 주장했다.
2005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른 선택과목 반영 방법을 조사한 한양대 배영찬 입학관리실장은 “교수 1백64명을 상대로 설문결과 교수 70명중 48.6%가 인문계 수험생들에게도 수학Ⅰ,Ⅱ가 모두 포함된 수리 ‘가’형 시험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배 처장은 2005학년도에 수능에 응시할 고교 1학년생(40명)들은 수리 ‘가’형(38.8%)보다는 수학Ⅰ만 포함돼 있는 ‘나’형(61.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에서 최대치인 4과목을 모두 지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대수를 차지해 수험생의 학력 측정이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7차 교육과정을 통해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학력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강대 김준원 입학처장은 “특별전형 확대와 모집단위별 특성을 반영한 직업탐구 영역의 활용도를 높여 실업계 고교 학생들에게 균등한 대학 입학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