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대학생들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한남대를 찾았다.
한남대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미국, 호주 자매대학을 대상으로 '2007 한국문화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린치버그대학(Lynchburg College), 그린마운틴대학(Green Mountain College), 호주 찰스스터트대학(Charles Sturt University) 등 19명의 대학생들은 한남대가 마련한 한국문화 연수프로그램에 참가, 3주간 한국을 배우게 된다.
특히 호주 찰스스터트대에서 온 7명의 초·중등 영어교육 전공자들은 다음달 9일부터 일주일간 대전 용전중학교, 서원초등학교에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주한호주대사관의 교육참사관도 이들의 영어수업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첫 수업이 진행된 지난 19일에는 두편의 한국영화 시사회를 갖고, 한국인의 문화에 관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이(異)문화 간의 의사소통(존 스타일즈 린튼글로벌칼리지 학장), 태권도 따라하기(홍설의 생활체육과 교수), 한식 만들기(롯데문화센터), 전통 건축 강좌(한필원 건축학과 교수), 단소배우기(연정국악원), 전통복식문화-한복 입는 법(김정호 의류학과 교수)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상윤 총장은 “2004년부터 해외취업과 연계한 자매대학 간 복수학위제 운영이 ‘한남을 세계’로 알리는 것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를 한남’으로 초대하는 과정에 있다”며 “최근 아시아 지역과 함께 미국, 호주권 기독교 대학과의 긴밀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