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ICU)가 '제3회 국제 하계프로그램'을 개최했다. ICU는 지난 20일 교내 본관 9층 연회장에서 세계 7개대 학부·대학원생 13명에 대한 환영식을 갖고, 오는 8월 10일까지 국제 하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국립통신대(INT), 싱가폴국립대(NUS) 등 해외 명문대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ICU 재학생과 똑같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전공수업을 받게 된다. 주당 6시간의 한국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한국역사·태권도 강좌도6시간, 3시간씩 선택과목으로 들어야 한다.
ICU는 "세계적인 대학의 재학중인 학생들이 우리나라 IT를 배우기 위해 자비까지 들여가면서 ICU를 방문했다"며 "이는 글로벌 IT 명문대로 부상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국립통신대(INT)는 통신분야 그랑제꼴로 한 학과에 3,00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대학이다. 싱가폴국립대(NUS)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꼽히며, 외국인 학부생 비율이 20%를 넘는 국제화 대학이다.
이외에도 미국 룻거스대학,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대(ITBA), 중국 북경우전대(BUPT) 등 IT분야 특성화대학으로 이름을 알리는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다. 허운나 총장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국제 하계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대학과 대학생 수가 매년 2배 이상씩 늘고 있다"며 "이는 ICU가 글로벌 IT명문대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