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자신만의 독특한 투자기법을 소개한 주식투자서 『1초의 승부사』를 펴낸 국민대 이창현군(경영3·휴학)은 한 증권사 수익률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식 고수로 알려진 인물.
대학 2학년때 ‘증권투자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한 것이 계기가 돼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 군은 그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나누고 싶어 매매지침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와 추세 등 큰 흐름을 보고 투자를 한다는 그는 주식을 ‘교통사고’에 비유한다. 교통사고를 당해본 사람이 그 끔찍함을 알 듯, 주식도 잃어본 사람만이 주식의 무서움을 안 다는 것.
대학생들의 주식 투자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그는 “주식투자를 하면 경제 사회 분야에 대해서 거시적으로 보게 되고 경제 경영 등 관련 분야를 많이 공부하게 된다”며 “학생들의 경우 수업에 방해가 되는 초단타 매매보다는 3개월 정도 중기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로 적은 돈으로 검증을 많이 해본 후 수익이 나면 투자금액을 늘려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수적 투자자’임을 자처하는 이 군이 밝히는 투자 전략은 명료하다.
‘장이 안 좋을 때 투자해 장이 좋을 때 빠져 나와라. 주가는 한번에 올라가지 않고 올라갔다가 내리막길을 밟은 후 다시 올라간다. 주가가 오르면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적당히 이익을 보고 팔아라’.
한 인터넷 증권 사이트에서 두 달에 한번씩 유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내달에 모교인 국민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식 특강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