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AFSA·회장 박인원 고려대 대외협력처장)가 29일 2007년 정기총회와 하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글로벌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교육인적자원부 김광조 차관보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국제적 위상에 비해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비중이 낮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원인으로 △대학의 영어강좌 부족 △외국의 교원 비율 저조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시설 제공 부족 △유학생 체류비자·건강보험·취업연계 등 제반여건 미흡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세계 200위권 내 국내 대학수가 3개에 불과하고 대학교육의 현장적합성이 저조한 점도 우리 대학의 약점으로 지적했다.
김 차관보는 '글로벌 지식기반사회와 고등교육의 국제화 전략'이란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교수 교류 활성화 △국제 학술교류·공동연구 확대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확대 △학생·학점 교류 활성화 △우수대학 분교 유치를 국제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정부초청 유학생 프로그램 확대 △국내대학의 해외진출을 위한 행·재정 지원 △국내대학의 외국분교 설립요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화 비전·전략·과제'를 팔표한 김병관 아주대 대외협력처장은 "고등교육 국제화는 개별 대학에는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사회 전체적 측면으론 국제화 시대의 다문화 능력을 배양한다"며 "외국인 교수 유치를 포함, 교수들의 국제화 교육능력을 제고시키고 대학 행정에서 국제화 지원능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정숙 배재대 대외협력처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례연구'를 통해 일본, 호주, 중국 등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분석했다.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는 이날 김희열 제주대 국제교류센터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김정숙 배재대 대외협력처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