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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금서(禁書) 전시회'
노동의 새벽, 철학에세이, 즐거운 사라, 동물농장, 롤리타 등 120권

서울대 중앙도서관(관장 박명진 언론정보학과 교수)은 7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중앙도서관 4층 메인홀에서 '금서(禁書)의 역사-책, 사슬에서 풀리다'를 테마로 한 도서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는 당대 정치·종교·사회적 이유로 발간·보급이 금지당한 저서를 모아 '금지된 책의 문화사'를 살핀다는 취지로, 국내 도서의 경우 유신시대와 제5·6공화국 등 시기별 금서 60권과 해외의 경우 정치·종교·사회적 금서 60권 등 총 120권이 전시된다. 

국내 도서로는 '순이삼촌(현기영)', '김대중 납치사건의 전모(마이니치 신문사)', '해방정국과 민족통일전선(서울대 한국현대사연구회)', '노동의 새벽(박노해)', '철학에세이(동녘 출판사)'와 '즐거운 사라(마광수)', '내게 거짓말을 해봐(장정일)' 등이다.

해외 자료로는 조지오웰의 '1984'과 '동물농장(Animal Farm)',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디킨즈)', '율리시스(Ulysses, 제임스조이스)', '분노의 포도(존스타인벡)', '유토피아(토머스 모어)', '롤리타(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종의 기원(찰스 다윈)' 등이 전시된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6-29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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