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배재대가 2개월간 교내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비용문제 등으로 해외로 연수를 못가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배재대는 4일, 연수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원어민 교수들과 24시간 함께 지낼 수 있는 어학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학연수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여름방학 동안 고급영어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배재대는 "토익 700점 이상 학생 중 신청을 받아 6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며 "수업은 수준별로 20명씩 3개 반으로 나눠 오전 4교시 동안에는 주제별 토론, 소설 독해, 영화와 드라마, 뉴스를 통한 수업, 에세이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은 2개월간의 기숙사비와 식비로 42~48만원만 내면 되며, 수업료는 무료다.
연수에 참가한 이현주씨(호텔컨벤션경영학 4)는 "원어님 교수들로부터 강의를 듣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외국에서 연수받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이창인 교양교육지원센터장은 "학교에 재직하는 원어민 교수들을 활용해 비용문제로 해외 연수를 못가는 학생들에게 실속있고 알찬 연수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