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기태 기자]김창룡 인제대 교수는 '국제교류 활성화' 주제의 사례발표에서 각 대학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교류에 대해 몇 가지 유의사항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해외대학과의 교류협력이 학교홍보용은 아닌지에 대해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100대 대학과의 교류체결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 홍보용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영어로 강의하는 과목이 한정돼 있고, 강의내용도 부실한 편이다"며 "한국학생을 해외로 보내려면 외국 학생을 초빙하여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해외 교류대학에 학생들을 보낼 때, 해당 대학에 학생들을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솔 교수들이 잠깐 얼굴만 비치고 곧장 골프장으로 가는 행태에 대해 현지 대학 관계자들의 비판이 있었다"며 "기숙사 시설과 음식 등 모든 면에서 학생들을 챙기는 자세가 해외교류의 성공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