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중 일찌감치 지난 1일 총학 선거를 치른 밀양대는 두팀의 후보가 출마, '자주적 학생회'를 표방한 박창욱(환경공3)-허재영(주간부총·식품과학3)·백순목(야간부총·원예3)군이 당선됐다. 밀양대는 투표율 미달을 우려해 예년과 달리 선거를 앞당겨 실시했는데, 선거결과 총 유권자 대비 36.3% 투표율과 52%의 득표율로 비운동권 후보를 1백32표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박 후보측이 선출됐다.
○…고려대는 오는 13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14∼26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 후 27∼28일 양일간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고려대 총학선거에서는 NL계열과 좌파계열, 비운동권 등 5개팀 정도가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13∼15일 선거를 치르는 동국대는 4년만에 총학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자주적 학생회와 좌파 진영에서 후보를 낸 동국대 선거에서는 일산병원 건립 문제와 등록금 책정, 예산자치제·이동총학생회 실시, 한총련 탈퇴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지난 5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부산대는 전학협, 자주적학생회, 기독교학생연합 등 3팀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15일 공동유세를 갖으며, 21∼22일 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투표를 진행하는 서울대는 자주적학생회, 전학협, 비운동권 등 7개팀이 후보로 나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네차례 걸쳐 공동유세를 갖는다. 이채로운 것은 비운동권의 '조까지마' 선본이 선거기간 동안 계획된 네차례 공동유세에 참가하지 않을 방침으로, 대자보를 통해서 정책을 알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에도 7개 팀이 나서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성균관대는 지난 9일 등록 결과 비운동권과 NL계열에서 2팀의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비운동권 후보가 당선돼 시선을 모은 성균관대는 비운동권 학생회가 2년 연속 총학생회를 이끌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26일 선거운동을 벌인 후 27∼29일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대학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