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와 주류 상품군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17차’와 ‘컵누들’, ‘참이슬Fresh’, ‘하이트 프라임맥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옥수수수염차’와 ‘건면세대’, ‘처음처럼’과 ‘카스 아이스라이트’가 2위를 차지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차음료 등 인스턴트 음료 부문에서 대학생들은 특정상품에 대한 쏠림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17차(37.3%)’가 1위였고, ‘옥수수수염차(35.1%)’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두 개 상품이 전체 시장에서 70%가 넘는 선호도를 보이면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선두권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오늘의차(11.9%)’와 ‘하늘보리(7.6%)’, ‘두번째 우려낸 녹차(3.6%)’, ‘차온(1.1%)’, ‘하루녹차(0.8%)’, ‘차애인(0.5%)’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라면 등 인스턴트 면 부문에서 대학생들은 ‘컵누들(33.5%)’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건면세대(23.8%)’와 ‘봄비(17.3%)’가 그 뒤를 쫓으면서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명동빨계떡(10.1%)’과 ‘깔끔한 칼국수(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컵누들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특히 제품의 차별성(28.9점) 보다는 욕구충족(32.3점)과 구매의향(36.2점)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소주부문에서는 ‘참이슬Fresh’가 56.5%를 기록, 절반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로 등극했다. ‘처음처럼’은 34.4%로 2위를 차지했으나 ‘참이슬Fresh’와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상당했다.
소주부문에서도 차음료 등 인스턴트 음료 부문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브랜드가 90%를 넘어서는 등 독점 체제를 과시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로는 ‘하이트 프라임맥스’가 과반수를 넘긴 54.9%를 기록하며 최고의 지지를 얻어냈다. ‘카스 아이스라이트'가 36.8%의 선호도로 그 뒤를 이었다. 맥주 시장에서도 역시 두 개 브랜드의 선호도가 90%를 상회하는 등 선호도가 두 개의 브랜드에 집중됐다. 기타 맥주 브랜드의 선호도는 8.3%에 불과했다.
특히 소주와 맥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참이슬Fresh’와 ‘하이트 프라임맥스’의 경우 기존의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해당 상품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차별성, 욕구충족, 구매의향에 대해 각각 1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긴 결과 1위 상품의 차별성 점수가 2위 상품보다 특히 높게 나타났다. ‘참이슬Fresh’와 ‘하이트 프라임맥스’의 차별성 점수는 각각 35.5점과 34.7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용수기자 unny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