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은 2020년에 이를 때까지 2만 4,000명의 의사와 100만 명에 가까운 간호사 부족 문제를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이 2020년까지 2만 4,000명의 의사와 100만 명에 가까운 간호사 부족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건강연구기관은 ‘의료인력 부족난 해결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베이비 붐 세대에 태어난 의사와 간호사 등의 퇴직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앞으로 3~5년 사이에 의료진이 급격히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들은 부족한 의료진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졸업생을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간호 관련 프로그램의 지원자는 최근 상당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4만 1,000명을 기록해 2002년 이후 6배 증가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고문단 자넷 힌치클리프는 “지원자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간호대학들이 이들을 수용할 능력과 실습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대학들이 충분한 교수진을 고용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간호사가 강사로 활동하는 것보다 간호사로 일을 할 때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힌치클리프는 동시에 항상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병원들이 학생들의 실습근무를 위해 시간이나 비용을 투자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들 역시 간호학 프로그램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아주 소수의 경제적인 혜택만을 제공하고 있다. 의과대학들은 정부로부터 대량의 보조금을 수여받고 있지만, 간호학교들은 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간호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들에 있어 적자 요소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대학들만이 간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수진의 임금을 인상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과대학연합의 조단 J. 코엔 전 회장은 2005년 고별인사에서 의료진의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미국 의학 교육기관들이 2015년까지 등록률을 30%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14개의 대학들이 새로운 의과대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의과대학 수가 너무 적고, 이 대학들이 허가를 받고 문을 열어 졸업생을 배출할 때에는 이미 너무 늦은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를 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갈 의과대학의 외국인 학생 증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2005년 레지던트 과정에 들어간 새로운 의사 중 26%가 외국 의과대학 졸업생이었다.
한편 2006년 의과대학 졸업생이 학사과정 동안 받은 대출금은 13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니클)